[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조문하기 위해 주한 영국 대사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주한 영국 대사관을 방문해 여왕의 서거에 조의를 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 현대차그룹] |
정 회장은 영정 앞에서 묵념한 뒤 "그분이 몹시 그리울 것"이라며 애도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영국 왕실과 국민을 대신해 정 회장 조문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별세한 여왕의 남편 고 필립공과 인연이 있다.
필립공은 지난 1999년 방한 당시 충남 서산의 구(舊) 현대우주항공을 방문해 정몽구 명예회장과 함께 항공기 날개와 연료탱크 제조공정 등을 둘러 본 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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