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보건기관과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됐을 때 중증화될 위험이 큰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진=고흥군] 2022.09.15 ojg2340@newspim.com |
이에 군은 오는 21일부터 생후 6개월~만 8세 어린이와 10월 5일부터 만 9~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순차적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 및 군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만 65세 이상은 코로나19 예방과 예방접종의 안전성을 고려하고 혼잡을 피하고자 ▲만7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만70~74세는 10월 17일부터 ▲만65~69세는 10월 20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연령대별 분산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만60세 이상 군민에 대해서는 10월 24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기관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접종에서 제외된 접종 희망자(만 14~59세)에 대해서도 1만 500원의 접종비로 선착순 유료접종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꼭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접종 쏠림 현상과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준수해 안전하게 접종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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