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당 당직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후속 당진 인선 결과를 알려드린다"며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용태 전 의원,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의원, 홍보본부장 김수민 전 의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용태 전 원희룡 캠프 총괄선대본부장. 2021.10.22 mironj19@newspim.com |
김용태 전 의원은 보수 정당의 대표적인 소장파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며, 18~20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서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사무총장, 조강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는 국토위원장인 원희룡 당시 대선 후보 선거 캠프에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한 바 있다.
전략기획부총장을 맡게 된 이양수 의원은 재선으로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수석대변인을 맡아 선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보본부장을 맡게 된 김수민 전 의원은 지난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맡아 국민의힘 당명 변경을 위한 대국민 공모를 하는 등 21대 총선 패배로 위태로운 당을 혁신하는 데 앞장선 경험이 있다.
정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김상훈·정점식·전주혜 의원과 김종혁 혁신위원회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병민 전 비대위원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한 데 이어 추가 당직 인선을 감행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을 통해 지도부 체제를 안정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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