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6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 부산공장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임단협 합의안에 서명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
르노코리아 임단협 협상인 무분규 타결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레를 시작으로 7차례의 본교섭 끝에 지난달 말 무분규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3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4.1% 찬성률로 가결됐다.
르노코리아 측은 "오로라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 중인 파트너사에게 회사 생산 공급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르노는 오는 2024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르노그룹·길리홀딩그룹과 함께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을 선보이는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드블레즈 사장은 임단협 무분규 타결을 두고 "노사 상생의 결단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성공적인 미래를 만드는 굳건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노사 간 경쟁이 아닌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 시간과 노력을 더욱 집중하며 르노코리아의 향후 10년 먹거리를 결정할 오로라 프로젝트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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