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인 노동개혁의 역할을 맡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경사노위 위원장 인선 작업이 최종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김 전 지사와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가 막판까지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문수 전 경기지사 dlsgur9757@newspim.com |
다만 대통령실은 윤 정부의 핵심 과제인 노동개혁을 추진력 있게 진행할 수 있느냐를 놓고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정치인 출신에 김 전 지사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김 전 지사는 1951년 9월 27일 출생으로 경상북도 영천군 출생이다. 학생 시절 노동운동으로 명성을 떨쳤고, 이후 정계에 투신해 민중당에 참여했으며 이후 민주자유당에 입당해 경기 부천시 소사구에서 15대·16대·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32대·33대 경기지사를 역임하는 등 성공적인 정치 이력을 쌓아왔다.
이 때문에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꼽혔지만 2011년 소방서 전화 사건으로 커다른 상처를 받았다. 이후에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급인 경사노위 위원장은 2년의 임기로 문재인정부 당시 문성현 전 위원장이 지난 7월 22일 사퇴하면서 2개월째 공석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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