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진혜원(47·사법연수원 34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징계청구서가 대검찰청에 접수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대검에 진 검사의 징계를 요구하는 징계청구서를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2.05.03 pangbin@newspim.com |
진 검사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쥴리 할 시간이 어딨냐.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 나오지도 않은 말(유흥주점) 갖다 붙여서 기소했다는 글을 읽었는데, 함께 안쥴리해서 그런가보다 싶습니다. Prosetitute"라는 글을 올렸다가 지웠다.
글은 삭제됐지만 게시글 캡쳐본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했고, 진 검사가 작성한 'Prosetitute'라는 단어가 매춘부(Prostitute)와 검사(Prosecutor)의 합성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의원은 "진 검사가 김 여사를 조롱하는 모욕적인 글을 올려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했다"고 주장했다.
대검은 징계청구서를 접수함에 따라 진 검사에 대한 감찰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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