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9일 베트남 농업개발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11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코이카 공공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내부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예비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베트남 농업개발을 위한 ODA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9일 베트남 농업개발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2.09.19 soy22@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1800만 달러 규모로 공사를 대표사로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 밖에 한국개발전략연구소, 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이 공동 참여한다.
공사는 베트남 북부지역 농업과 임업 특산품의 시장 경쟁력 향상 등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과 빈곤 감소를 이번 사업의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철저한 예비조사를 통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후 코이카 사업심사와 정부 시행계획심사를 거쳐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추진하는 코이카 ODA 사업"이라며 "그동안 공사에 축적된 농산물 저장 및 유통시스템 구축·관리 등 수원국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이겠다"라고 말했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