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다방면에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8월 '롯데칠성음료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친환경 공급망 구축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탄소 중립 달성 추진을 중심으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ESG 경영 선포식 [사진=롯데칠성음료] |
◆아이시스 페트병 무게 10% 감축...플라스틱 사용량 116톤 줄여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말부터 생산된 아이시스8.0 200·300ml와 무라벨 아이시스8.0 ECO 300ml는 페트병 몸체가 기존 10.5g에서 9.4g으로 약 10% 가량 무게를 줄였다. 먹는샘물 페트병 기준 국내 최저 무게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로 인해 연간 약 11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선보인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 PET 제품은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PET를 적용했다. 보다 쉬운 라벨 분리를 위해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Tear tape)를 적용해 분리수거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재생 플라스틱 사용량 늘려 친환경 순환구조 구축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의 페트 용기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기존 플라스틱 원료와 1대 9 비율로 섞어 만들었다. 화학 구조의 큰 변화없이 페트병에 열을 가해 만든 국내 최초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Mechanic-recycled PET)다.
페트병 몸체 재활용 뿐만 아니라 묶음용 포장필름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했다. 재생 포장필름은 재생 폴리에틸렌(recycled-PE) 20%를 혼합해 환경 친화적이며 기존 플라스틱 필름과 강도, 색 표현력에 차이가 없다.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몸체와 포장필름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해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다. 또 폐플라스틱의 매립,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을 줄이고, 플라스틱 자원순환으로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시스 에코 3종 [사진=롯데칠성음료] |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13일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040년까지 음료·주류 생산공장과 물류센터에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등 다양한 실행 방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산공장의 모터 전력부하 저감, 폐열 시스템 개선, 생산-물류 최적화, 고효율 LED등 전환,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2017년부터 충주2공장에서 태양광 자가발전을 가동했으며, 최근 안성공장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하며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