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 육군 2군단·5군단 특공연대 간부 150여 명이 미군과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훈련센터(NTC·National Training Center)에서 실전적인 연합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와 핵무기 선제공격 선언 이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군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달 간 실질적인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 한미 군사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과시했다.
한미 육군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훈련센터(NTC·National Training Center)에서 실전적인 시가지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미국 국방부] |
한국군 지휘관을 비롯해 한국군이 그동안 NCT를 찾아 한미군의 상호운용성을 긴밀히 논의해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한미군의 실전적 훈련 사진을 공개한 것은 드물다.
주한 미8군사령부는 21일 최근 한국군 장병들의 NTC훈련 기간 동안 협조하고 한국군 부대에 지원반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한미 육군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훈련센터(NTC·National Training Center)에서 실전적인 연합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국 국방부] |
또 미8군 5보안군지원여단(5th Security Force Assistance Brigade) 고문단은 한미군의 상호 운용성 강화를 위해 훈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군 부대는 NTC에서 시가지 전투전술과 기습훈련, 장거리 사격임무 절차, 실사격 훈련, 의무후송훈련(MEDEVAC) 절차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한미 육군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훈련센터(NTC·National Training Center)에서 연합훈련을 하면서 전술토의를 하고 있다. [사진=미국 국방부] |
한국 육군에서는 해마다 정기적으로 일부 부대를 NTC로 전개해 미군과의 상호 운용성과 전투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군과 미군 간의 협력은 궁극적으로 한미 군사동맹 강화를 목표로 하며, 이는 미 육군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한미 육군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훈련센터(NTC·National Training Center)에서 훈련 간에 실전적 전술토의를 하고 있다. [사진=미국 국방부] |
한미 육군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훈련센터(NTC·National Training Center)에서 실전적인 연합 기동훈련으로 상호운용성과 한미 군사동맹을 강화했다. [사진=미국 국방부] |
NTC는 캘리포니아의 고지대 사막 지역의 포트 어윈(Fort Irwin) 안에 별도 구역에 조성돼 있다. 엄격히 통제된 환경에서 실전적인 군사 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장이다.
NTC는 규모가 2590㎢에 달해 다양한 기동과 실전 훈련을 할 수 있는 대규모 훈련 시설이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