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케미칼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아트임팩트과 '화학적 재활용' 섬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 SK케미칼 김현석 그린케미칼 본부장, 송윤일 아트임팩트 대표이사,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사진=SK케미칼]

이들 3사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소재인 '스카이펫 CR'을 사용해 고품질 재활용 섬유 개발과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스카이펫CR'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원료 상태로 되돌려 이를 다시 제조하기에 이물질 오염과 품질 저하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원사·원단 개발에 필요한 스카이펫 CR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공급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이를 원료로 다양한 원사를 생산한다.

아트임팩트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생산한 화학적 재활용 섬유 원사로 개발한 원단을 자사가 운영중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자체 패션 브랜드 제품 생산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 본부장은 "패션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가구, 가전 업체들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이 화두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물성의 화학적 재활용 섬유 수요처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늘어난 만큼 재활용 원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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