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이 중유럽에서 식재료 밀키트 제품을 전문으로 유통하고 있는 뉴트리션프로와 체코 프라하에서 미화 140만 달러(한화 20억원)의 유자‧생강과 고흥농산물 가공품 등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뉴트리션프로의 누를란 압둘라실로프 대표는 "고흥의 독특하고 향기로운 유자와 생강 등의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건강 밀키트 식품을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수출협약 [사진=고흥군] 2022.09.22 ojg2340@newspim.com |
이어 "예전 유럽의 한 레스토랑에서 유자 드레싱 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오늘 고흥 농산물 수출개척단이 프라하를 직접 방문해 유자와 생강 등의 식재료 직접 공급을 약속해주니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동서양의 식품 콜라보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맛과 감동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밀키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고흥 유자와 생강 제품이 유럽의 밀키트 상품 시장에 식재료로 공급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체코 플젠에서 유자상품을 공급하는 YUZU와 210만 달러(한화 29억원), 프라하에서 단체급식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베이직크루와 90만 달러(한화 13억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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