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는) 규제혁신과 신산업 육성 등 많은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노동개혁,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 주 4일제 도입, 주 48시간 근로제 도입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의 각오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 MZ세대 노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2.09.22 photo@newspim.com |
이 장관은 이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는 민간이 창출하는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서 다양한 지원책과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정부는 그것을 촉진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성과를 내서 국민 그리고 노사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현대화된 고용노동 시스템을 만드는 게 시급하다고 본다"며 "노동시장 유연성 확대를 위해서는 기능 향상, 숙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이를 통해 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고 본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근로시간, 임금 중심의 노동시장 개혁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면 고용 창출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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