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공장의 XM3 누적 생산량이 20만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르노는 지난 26일 부산공장 조립라인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노조 집행부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XM3 20만대 생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르노가 부산공장 조립라인에서 XM3 첫 생산에 들어간지 2년 8개월 만에 누적 생산 2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
르노는 부산공장에서 XM3를 첫 생산한지 2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생산량 10만대를 달성한 바 있다. 이어 10개월 만에 10만대 추가 생산에 성공하며 누적 20만대를 기록했다.
XM3 부산공장 누적 생산량은 지난 26일 기준 총 20만3000여 대다. 약 6만4000대는 내수용, 나머지 13만9000대는 수출용이다. 수출 모델 중 60%에 달하는 8만2000여 대는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모델은 스웨덴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지난해 실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바 있다. 올해 6월 영국 오토 트레이더에서 주관한 '실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르노 승용모델 중 유럽 시장에서 가장 가파란 주문 증가세(8월 누적주문 기준)를 보인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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