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글로벌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위스키 브랜드 '윈저' 사업부를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베이사이드메티스)에 매각하기로 했던 조건부 계약을 해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양측은 지난 3월 25일 윈저 운영권과 사업부를 2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디아지오가 사모펀드 컨소시엄에 10년간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공급한다는 조건이다.
디아지오코리아 위스키 제품. [사진=디아지오코리아] |
디아지오는 이번 계약 해지에 대해 "베이사이드-메티스가 매각 계약 조건 중 일부를 충족하지 못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디아지오는 지난 3월 매각 계약 이후 기존 윈저 사업부를 '윈저 글로벌'로 분사했다. 현재 국내에 '디아지오 코리아'와 '윈저 글로벌'이라는 별개의 법인을 각각 두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계약 해지로 윈저 관련 사업은 윈저 글로벌에서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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