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외교 논란 속에도 여전히 30% 중반대를 지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6.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0.1%p 하락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2.09.27 oneway@newspim.com |
부정평가는 0.2%p 상승한 62.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 응답은 1.5%,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26.5%p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0, 50대에서 소폭 상승했으며 그 외 연령대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18세 이상~20대(긍정 31.4%/부정 65.3%) ▲30대(긍정 33.1%/부정 65.8%) ▲40대(긍정 30.3%/부정 68.1%) ▲50대(긍정 28.8%/부정 70.6%) ▲60세 이상(긍정 48.4%/부정 50.2%)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제주에서 긍정평가가 49.9%로 부정평가(46.8%)에 앞섰다. 이 외에 ▲서울(긍정 37.0%/부정 61.3%) ▲경기·인천(긍정 32.6%/부정 66.7%) ▲대전·충청·세종(긍정 34.6%/부정 63.4%) ▲부산·울산·경남(긍정 41.9%/부정 55.6%) ▲대구·경북(긍정 46.7%/부정 52.4%) ▲전남·광주·전북(긍정 20.8%/부정 77.3%) 등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긍정 16.8%/부정 81.8%) ▲국민의힘(긍정 64.9%/부정 34.6%) ▲정의당(긍정 37.7%/부정 58.8%) ▲기타 정당(긍정 48.4%/부정 51.6%)로 집계됐다.
특히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부정평가가 80.0%로 지난주 대비 5.2%p 상승한 반면 긍정평가는 16.9%로 4.3%p 하락해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영빈관 논란에 이어 욕설논란에 위기감을 느낀 젊은 보수층까지 총 결집한 결과"라며 "향후 여론의 향방은 무당층의 평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방식으로 추출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 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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