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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1000회분 압수' 돈스파이크, 유튜브·SNS 비공개…충격적 과거발언

기사등록 : 2022-09-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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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가 유튜브,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무려 1000회 분량의 마약을 압수당한 그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된다.

27일 노원경찰서에 마약 투여 혐의로 체포된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기리 돈스파이크'에 올라온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경찰 측은 이달 초 한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으며 그는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가 소지 중이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다. 일반적으로 필로폰 1회 투여량은 0.03g으로 1000회분 사용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돈스파이크는 방송에도 여러 차례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2020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3개월만에 구독자수 10만을 넘겼지만 경찰에 체포된 후 유튜브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의미심장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 머릿속에서 4명이 회담을 하면서 산다. 4중 인격"이라며 스스로 자폐를 의심하는가 하면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가 산다. 4명 성격이 모두 다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돈스파이크는 1996년 밴드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해 MBC TV 음악 예능물 '나는 가수다'에 프로듀서이자 편곡자로 나와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후 음식 관련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식당을 오픈하기도 했다. 요리사이자 식당 경영자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홈쇼핑을 통해 스테이크 등을 판매하는 식품유통업체도 운영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6월 6세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했으며 결혼 3개월 만에 마약 혐의로 체포돼 더욱 충격을 안겼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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