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디지털 심화 시대에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이 돼야 하며, 이때 가장 중요한 기술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광주의 인공지능 발전과 정부의 플랫폼화의 성공은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광주에서 산학연이 협력하는 자리가 자주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광주가 일찌감치 인공지능 대표도시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곳"이라며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디지털 관련 대표들은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1000여 명의 인력으로 4000여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 중이며, 특히 UAE 최초의 클라우드 운영센터 및 교육센터를 설립해서 운영 중"이라며 "현재 한국의 세계 수출 1위 품목이 77개 수준인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2000개 이상으로 확대해 디지털화 세계 1위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도 "지난 한 해 디지털 기술과 물류 인프라 구축에 7500억 원을 투자해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반의 세계 유일 전국 규모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 광주지역과 전국 물류센터 건설 투자로 1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내에 세계 10위 수준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조선대와 연계해 운영 중인 NHN아카데미 광주, 전남대와 협력해 설립한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 등을 통해 지역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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