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의 중장기적 성장 전략은 바로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서 우리 전 산업 분야의 생산성을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경제가 어렵다. 국민들, 특히 서민들의 민생을 잘 챙겨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2.07.19 dedanhi@newspim.com |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이다.
▲어제 북한이 또 미사일을 쏴서 NSC 상임위가 열렸다. 저도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보고를 받고 했는데 벌써 올해 20번이 넘었다고 한다. 국가안보는 공짜가 없고 모든 경제 활동의 기초가 된다. 지금 한미 해상훈련이 6년 만에 모처럼 동해상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오늘 카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방한한다. 100여개 국가 이상이 모이는 다자 정상회의에서는 양자 간 장시간 내밀한 이야기를 하기가 어려운 구조에 있다. 일본 총리 국장 참석을 계기로 부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경제가 어렵고 저희도 국민들 특히 서민들의 민생을 잘 챙겨가겠는데 우리의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이 바로 디지털 고도화다.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서 우리 전 산업 분야의 생산성을 증진시키는 것이고 그 핵심에 AI가 있다. 어제 광주에서 AI 선도국가로 뻗어 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과 기업들의 노력에 대해 상당히 내실 있는 논의를 했고 AI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AI최고의 석학이라는 분도 만났다. 지금 경제는 어렵지만, 우리나라 도시 중에는 광주가 AI에 대해 선도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다. 저도 선거 때부터 광주가 AI 선도 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슴을 드려왔고 어제도 그것을 재확인했다. 지금 광주에서도 데이터센터가 건립 중인데 내년이면 이제 완공이 될 것 같다. AI 인재들을 양성하는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도 여러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국가 안보와 우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함께 구축해 나가면서 여러 경제 충격에 대해 국민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저희들이 완충을 잘해나가겠다.
-국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해 해임 건의안이 처리될 예정인데 어떻게 생각하시고 거부권을 행사하면 협치가 어렵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
▲박진 외교부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건강에 걱정이 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서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다.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는 국민들께서 분명하게 아시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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