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광양 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특수장애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발대식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강용재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상임이사 및 직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약 8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희망의 징검다리 5기' 발대식 [사진=광양제철소] 2022.09.29 ojg2340@newspim.com |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 1%나눔재단과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 휴먼스,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 올해로 5기를 맞이했다.
해당 사업은 아이들의 신체적 발달을 돕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약 145명의 특수장애 아동들에게 제공된다.
재활 프로그램은 전문 상담사의 주관 아래 음악치료와 미술치료, 기구를 활용한 감각기능 향상 활동, 맞춤형 특수운동치료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육체적 건강을 지원한다.
정서적 지원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은 광양제철소 임직원들로 구성된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이 참여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아이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밝게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이런 뜻 깊은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맞춤형 가구를 손수 제작해 기부하고, 지역 아동센터에 이동용 차량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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