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권영세 통일부 '독일 통일의날' 32주년을 맞아 3박 5일간 독일을 방문한다.
29일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독일 통일의날 32주년 김 행사에 참석하고 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예방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 개최를 제의하는 담화를 발표한 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9.08 yooksa@newspim.com |
이번 방문은 독일 정부의 공식 초청에 의한 것으로 권 장관은 이번 방독을 통해 독일 통일의 교훈을 되살리고,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권 장관은 내달 3일 독일 통일의날 3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념식 주최자인 라멜로 독일 연방 상원의장 겸 튀링엔주 총리와 면담을 갖고 독일 통일의 교훈과 남북 통합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인 백두대간 제3의 정원 개원 기념식을 찾은 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4일에는 호르스트 텔직 전 헬무트 콜 총리 외교보좌관을 만나 독일 통일 과정 경험을 듣고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베를린 자유대에서 대학생 대상 특강도 진행한다.
권 장관은 이날 슈타인 마이어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독일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한독포럼의장과 간담회를 가진다.
통일부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 진전과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국제사회와의 고위급 협의를 활발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미국・아세안 국가・중국・EU 등을 대상으로 한 통일외교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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