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는 가을의 정원과 예술적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2 서울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를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7일간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정원박람회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정원 작가‧학생‧시민 등의 참여로 조성한 28개 정원을 선보이고, 정원산업전과 학술행사(정원콘퍼런스), 정원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정원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이날 오후 4시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한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올해 정원박람회 개최 장소인 북서울꿈의숲은 과거 놀이공원 '드림랜드'가 자리했던 곳에 2009년 조성된 공원으로,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북 지역의 대표 공원이다.
이번 정원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조성된 수준 높은 정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문 정원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가정원' ▲조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만든 '학생정원' ▲정원을 좋아하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시민정원' ▲이벤트 성격의 소규모 정원인 '팝업가든' 등이 있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서울정원박람회가 그간 코로나 여파와 바쁜 일상 등으로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건강한 위로와 휴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정원 확산에 힘써 시민의 삶 가까이에 정원문화와 녹색 여가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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