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재산이 27억 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 중 광역단체장 13명 평균재산 22억8400만원보다 상회한 수준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상황에 따르면 이 시장 가족이 보유한 부동산 가액은 30억 5500만원이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2022.08.04 jongwon3454@newspim.com |
이장우시장 본의 명의 부동산은 대전 전세 아파트 3억1000만원이 있다.
배우자 명의로 된 부동산은 대전 모 지역의 상가 15억2200만원, 서울 소재 아파트 10억9900만원이다. 각각 등록된 실거래가는 11억5000만원과 5억8000만원이다.
또 예금과 증권자산 6억4900만원으로 신고했다. 10억2100만원으로 신고된 채무를 감안해 이장우 시장 재산은 모두 27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전 5개 자치구 구청장 재산도 공개됐다. 서철모 서구청장 23억8700만원, 김광신 중구청장 11억4600만원, 최충규 대덕구청장 9억9200만원, 박희조 동구청장 5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원 22명 중 20명 평균 재산은 8억1200만원이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11억4200만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상자는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신규로 진출한 선출직 공직자 814명이다.
또 재산 신고 내역은 '6.1지방선거' 를 통해 당선 후 신고한 재산내역이다. 재선이나 3선 등 연임 단체장과 교육감, 광역의원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재산등록 의무자가 부동산, 예금·보험, 유가증권 및 채권·채무 등 15개 항목의 재산 사항을 기준시가 또는 가액변동을 적용해 올해 8월 31일까지 신고한 사항이다.
한편 '6.1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김진태 강원도지사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의 재산으로 총 41억3911만원을 신고했다.
이들 13명의 광역단체장이 신고한 재산 평균은 22억8447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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