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전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미·일 국가안보실장과 각각 전화 통화를 통해 단호한 대응과 국제사회에서의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4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국가안보실장이 오전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 국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관련 평가 및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kilroy023@newspim.com

이날 한미일 안보실장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돠 뿐 아니라 동북아 및 국제 평화 질서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

한미일 안보실장은 이와 함께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대북 억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NSC상임위에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보협력 강화 등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다 포괄하는 개념"이라며 "정보 협력 강화는 기초적인 문제이고 미국과 일본 안보실장과 통화해 공조 강화를 하자고 했기 때문에 다각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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