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 재가했다. 윤석열 정부 5개월 간 계속된 보건복지부 장관 공석은 이로써 종료됐다.
대통령실은 4일 오후 서면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가 오늘 오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조금 전 조 후보자를 임명 재가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2.09.27 photo@newspim.com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서 이날 조규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복지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경과 보고서에서 "지난 5월부터 복지부 제1차관 및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고,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라며 "후보자의 정책적 비전과 추진 의지를 고려할 때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복지위는 "복지부 제1차관 역임 기간이 4개월로 짧고 그 이전까지 후보자의 이력은 보건복지와 무관한 재정 분야이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시대적 과정인 연금 개혁,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확충에 대한 답변이 미진했다"고 지적했다.
조 신임 장관은 1967년생으로 중앙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동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 과장,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 경제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과 유럽부흥개발은행 EBRD 이사,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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