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신균형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혁신도시 제2차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공공기관 이전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혁신도시를 새로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2('18~'30) 추진을 위해 제1차 제주혁신도시 발전계획('18~'22)을 수립·시행해 왔다.
제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감도.[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0.05 mmspress@newspim.com |
앞서 제주도는 제1차 제주혁신도시 발전계획을 통해 정주여건, 특화발전, 상생발전 3개 부문 12개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총 10개 사업(728억원) 중 문화복지센터, 국민체육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노인복지지원센터, 복합혁신센터 등 7개사업(527억원)을 완료했으며, 꿈자람센터 건립('21~'23),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구축('21~'22), 복합가족센터('21~'22)등 3개 사업(201억원)은 현재 추진중에 있다.
도는 그간의 성과와 한계 분석을 바탕으로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 국비 1억 7,500만원을 지원을 받아 제2차 발전계획('23~'27)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용역의 주요내용은 비전·목표·발전전략, 혁신도시 지역발전 거점화 및 성과 확산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정주환경 조성·보완 방안, 스마트시티 구축방안, 지역인재 양성 방안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신3고(高) 경제위기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주거·교육·문화 등 정주환경의 질적 개선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며 새로운 균형발전 모델을 발굴·제시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도는 10월말 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내년 5월경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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