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을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인 'IA5(Intra Asia 5)' 서비스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국적 선사 씨랜드머스크가 운영하는 IA5는 주 1항차 서비스로 1700TEU급 선박 7척이 투입된다. 광양항을 출발해 중국과 말레이시아·미얀마·브루나이·필리핀으로 화물을 운송한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2.10.06 ojg2340@newspim.com |
첫 항차로 오는 7일 오후 1시 '한사 브리텐부르크(HANSA BRIETENBURG)호'가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에 입항한다.
기항지는 광양-중국 상하이(Shanghai), 닝보(Ningbo)-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Tanjung Pelepas)-미얀마 티라와(Thilawa), 양곤(Yangon)-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Tanjung Pelepas)-브루나이 무아라(Muara)-말레이시아 타와우(Tawau)-필리핀 다바오(Davao), 카가얀데오로(Cagayan de Oro)-중국 상하이-인천‧부산‧광양이다.
이 중 광양항과 새롭게 연결되는 항만은 티라와, 양곤, 무아라, 타와우, 다바오, 카가얀데오로 등으로 광양항과 연결되는 항만은 총 103개로 늘어난다.
지난 30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개최된 '광양항 물동량 비상대응 T/F 킥오프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2.10.06 ojg2340@newspim.com |
공사는 IA5 서비스를 통해 광양항 이용 화주들에게 더 편리한 운송 서비스 제공 및 연간 3만TEU 가량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광양항 물동량 비상대응 TF 구성 이후 유치한 첫 사례로 새로운 지역(말레이시아·미얀마·브루나이·필리핀)에 정기선 서비스가 투입되는 만큼 광양항 이용 수출입 화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고객이 이용하기 편한 항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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