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최대한 빨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연말까지 마련될 '산은 본점 이전' 기본방안을 정부 공식 추진 계획으로 보면 되냐'는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연말까지는 (방안 마련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를 최근 들었는데, 우려 사항을 알고 있고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06 leehs@newspim.com |
김희곤 의원은 이날 "금융위가 (산은의 부산 이전에) 의지가 있나. 금융위가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하고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산은 이전 문제는 공약이고, 국정과제에도 있어 저희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산은에서 지난 7월에 전담 TF를 따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산은과)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며 "최근 다른 이슈가 많아서 신경을 덜 쓴 측면 있는데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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