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 우려에 대해 "대응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왼쪽부터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 금감원장. 2022.10.11 kimkim@newspim.com |
이 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송 의원은 "제2금융권의 자기자본 대비 PF 비중이 은행권은 12.9%인데 비해 여전사는 84.4% 보험사 53.6% 등 상당히 우려스러운 수치가 나타나고 있다"며 "충당금 적립률도 은행이나 보험사에 비해 여전사나 저축은행은 현저히 낮은 편인데, 이런 부실 우려에 대한 대책을 갖고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각 업권의 리스크에 대해 여러가지 외생변수를 중심으로 점검 중이고 대응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에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이 토스나 카카오페이 등 선불충전업체를 중심으로 그 규모가 3000만원에서 90억원까지 불어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도가 미비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입법과 관련한 여러 논의를 건의하고 그 전에 필요하다면 보완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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