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고금리 련 신용 대책과 관련해 대통령실 조만간 금융당국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담 발언에 대해 "기준금리 3% 시대가 시작되면서 고금리로 인해 가계든 기업이든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금융 당국에서 여러 방안을 내놓았지만 부족한 것이 없는지 살펴보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적기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2022.10.06 dedanhi@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날 도어스테핑에서 "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 채무자나 채무 기업·가계 채무자의 고통이 늘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도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절한 신용 정책을 잘 만들어 관리하겠다"고 한 바 있다.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고금리에 따라 가계·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이 추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와 함께 최근 어려운 실물경제를 점검하는 추가 경제분야 회의체를 구성할 뜻도 밝혔다.
관계자는 "지금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진행 중이고 필요할 때 거시경제점검회의도 했었다"라며 "복합 위기 속에서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많이 생겨나는 만큼 보다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는 것이고 경제팀들에게 주문을 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 누구를 참여시켜 어떻게 점검할지는 다음 기회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김일성주의자'라고 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김문수 위원장이 스스로 설명할 기회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제가 답변드릴 내용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