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한국임업진흥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9만 1090ha에 이르는 면적에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목 발견과 대응을 위해 드론 예찰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시와 연접한 시․군과 조계산 등 보전가치가 높은 생물권 보전지역 산림 및 문화재보호구역을 세밀하게 살펴 타 시·군으로 확산을 저지하고 우량 소나무림을 보존하는 데 의미가 있다.
드론을 활용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활동 [사진=순천시] 2022.10.13 ojg2340@newspim.com |
시는 소나무류 고사목 위치정보를 확보해 좌표를 추출하고 피해 면적 등을 산출하는 등 해당 결과물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실시설계에 적극 활용해 누락목을 최소화해 방제효율을 높여 피해확산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6개 구역으로 나눠 10월 말부터 내년 4월까지 방제적기에 맞춰 각 구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 책임방제를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드론 예찰을 책임방제에까지 적용해 재발생률 조사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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