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한국차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다도락다원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티스토리 108'전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차박물관이 진행하는 '2022년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전시다.
다도락다원 차문화 소장자료 전시 [사진=보성군] 2022.10.14 ojg2340@newspim.com |
보성의 대표 다원인 다도락다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성 차(茶)문화 관련 소장자료 130점을 전시한다. 전시품은 조현곤 대표의 소장품으로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조선시대 막사발 등 차 관련 도구가 주요 전시품이다.
분청사기 중 보성덤벙이는 조선시대 보성지역의 도자문화와 차(茶)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덤벙이는 한국 고유의 분청사기로 조선시대(15세기)에 그릇을 하얗게 만들기 위해 도자기 몸체의 태토를 백토물에 '덤벙' 담그거나 백토물을 부어 장식해 만든 도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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