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산동면 이평리 우와천 유역에 산림유역관리사업 일환으로 사방댐 2개소와 계류보전 0.9㎞, 수로암거 6개소 등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대상지 상류의 비탈면이 유실돼 토사와 유목이 퇴적돼 있던 곳이었다. 하류에는 우와마을과 다수의 농경지가 있어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상류에 방치된 토석류가 쓸려 내려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었다.
사방댐 [사진=구례군] 2022.10.14 ojg2340@newspim.com |
군은 1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사태와 토사 유출 등 자연재해로부터 우와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사방댐을 축조하고 계류보전사업 등을 추진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우와천 유역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해지고, 산림생태계가 건강하게 보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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