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4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부동산 PF 관련 금융회사 건전성 우려가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노력을 지속해달라"면서 "사업성 평가를 내실화해 양호한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원활한 자금공급을 유도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1 kimkim@newspim.com |
금감원은 부동산 PF 대출 관련 유동화 증권(ABCP) 차환 발행 여부 등 단기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정밀한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금융시장 동향도 점검했다. 이 원장은 "통화긴축 가속화에 따라 대출금리가 지속 상승해 금융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요인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원장은 "채권 시장에서 우량채 위주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며 "고금리, 고환율 등의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유동성 확보 등 대응방안을 재점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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