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가 카카오의 플랫폼 장애 사태와 연동해 자사 서비스까지 멈춘 사태 책임을 묻기 위해 이석우 업비트(두나무)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정무위는 17일 국정감사 중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변경의 건을 의결해 증인 3명을 추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디지털&비대면 활용, 스마트 보증 도입을 위한 인터넷은행-신보중앙회 업무 협약식에 참석,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06.08 yooksa@newspim.com |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24일 종합 감사에서 화재 사고 관련 기업 총수들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과방위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최태원 SK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카카오가 임대해 사용하는 경기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불이 나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의 금융 서비스도 멈췄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카카오톡과 연동해 가입·로그인이 간편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카카오 주요 서비스 중단과 함께 카카오 로그인 자체가 되지 않으면서 업비트 이용자도 로그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번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카카오 금융 계열사에 대한 점검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06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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