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s)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내달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인 컨퍼런스는 내달 16일부터 양일간 현장 발표와 온라인 발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오토에버 ▲42dot 및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 중인 스타트업(코코넛사일로, 엠바이옴)이 참여해 다양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한다.
SDV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가 내달 16일부터 양일간 열린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첫날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임원진과 개발자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의 SDV 체제 전환과 연관된 핵심기술을 주제로 현장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TaaS본부를 담당하는 송창현 사장의 오프닝으로 시작된다.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전무, 차량제어전략실 김치경 상무,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 현대오토에버 김성운 상무를 비롯해 분야별 개발 실무진이 발표에 참여한다. 이후 현장 참가자와 발표자가 대화를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도 제공된다.
둘째 날에는 개발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개발자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해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카클라우드 ▲전자/바디 등을 주제로 한 발표영상은 내달 10일 선공개된다. 현대차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각 인사담당자가 줌에서 채용 설명회를 직접 진행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채용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누구나 제한없이 참가할 수 있다. 현장 발표 참가자는 별도의 사전 등록을 해야 하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개발자들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와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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