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제원산지정보원이 시행하는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에서 출제오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제원산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에서 최근 5년간 출제오류가 7건 발생했다. 매년 평균 28건가량의 이의제기도 있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홍성국 세종갑 국회의원 모습. 2022.08.14 goongeen@newspim.com |
원산지관리사는 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상 원산지 관리 전담자로, 원산지충족여부확인 및 관리, 원산지증명서 발급 등을 담당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이다.
출제오류 유형으로는 불분명한 표현, 부가가치 기준 예산 오류, 단어 오류, 지문 내용 누락 등이 있었다. 이들 오류는 '복수정답' 또는 '모두정답' 처리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원산지관리사 자격자는 3557명이고, 원산지실무사는 122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홍성국 의원은 "열심히 준비한 응시자들에게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원활한 출제관리를 통해 출제오류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