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도시락, 밀키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을 첫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일‧생활 균형 분야 사업 중 하나다.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 포스터 [자료=서울시] |
시는 ㈜GS리테일과 10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3만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
12세 이하 아동(2009년 10월 1일 이후 출생)을 둔 가정이 대상이며, 한 가정당 한 명만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시락, 샐러드, 밀키트 등 ㈜GS리테일의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20% 할인받아 살 수 있는 쿠폰이 매월 15개씩, 총 3개월분이 발급된다.
대상자는 '우리동네GS'앱 회원가입 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밀키트 등 일부 상품은 사전예약을 통해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도시락,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Fresh Food의 경우 GS편의점에서 전 상품 현장구매와 온라인 사전예약 후 매장수령도 가능하다.
특히 ㈜GS리테일은 이번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협력사로 참여하면서, 특별기획 밀키트 상품 5종(3개 품목 묶음)을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들의 경우 단품 구입가격과 비교해 최대 33%까지 할인폭이 적용되는 '우(牛)리 가족 한상세트' 등 다양한 밀키트 세트를 준비해서 시판할 계획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사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의 고단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맛있는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한 ㈜GS리테일과 협력해 준비했다"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할인쿠폰을 지원할 계획으로 아이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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