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롯데홈쇼핑이 남산 근처 친환경 독서공간을 조성했다.

롯데홈쇼핑은 서울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남산하늘뜰'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개관식은 금일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롯데홈쇼핑이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환경공단과 체결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시범사업이다.

왼쪽부터 황규홍 한국 구세군 업무국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 김양주 남산도서관장, 윤재삼 서울특별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서울특별시 교육청 구자희 평생진로교육국장.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6.1 지방 선거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현수막의 친환경적인 활용방법을 모색했다. 폐현수막 2540장, 폐의류 2만2860벌을 업사이클링 섬유패널 4.25톤으로 가공해 조형물, 벤치, 평상, 의자 등을 제작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의 학습공간을 조성하는 '작은도서관'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전국 72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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