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19일 오전 여의도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원활한 추진과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경원선(녹천~창동 간) 방음벽 관련 교체공사 시행 ▲GTX-C 도봉구 전 구간(창동~도봉산 5.4km 구간) 지하화 ▲1호선 방학역 환경개선 추진 관련 한국철도공사 부지매입 협조 건이다.
논의 중인 오언석 도봉구청장(사진 오른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왼쪽) [사진=도봉구] |
오 구청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시정 권고 내용대로 경원선(녹천역~창동역) 방음벽 교체공사를 시행토록 요청하고,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 협상을 통해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건설을 조기 확정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GTX-C노선 도봉구간 지상건설(경원선 공용)을 당초 법정계획인 ▲C노선 재기획 용역(2015. 12.) ▲예비타당성 조사(2018. 12.)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2020. 10.)' 등에서 확정된 도봉구간 지하건설이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방학역 환경개선(리모델링) 사업은 80년대 개통된 방학역의 노후 환경개선을 위해 필수적인 4번 출구 개설과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의 적극적인 추진 독려를 요청했다.
오 구청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논의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숙원들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유관 부서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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