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1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들과 연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래코드'는 오는 22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하우스에서 'Re';collective: 25 guest rooms' 전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25개의 방 중 래코드 존은 14개의 방을, 프렌즈 존은 11개 방을 할애했다. 래코드 존은 래코드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프렌드 존에서는 래코드와 같은 목소리를 내 온 디자이너, 브랜드, 아티스트들과 행사를 꾸몄다.
프렌드존에서 볼 수 있는 연진영의 작품. 이 외에도 아워레이보, 카르텔, 우하나, 홍영인, 문승지, 져스트 프로젝트, 인덱스, 조 나가사카, 임태희,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사진=코오롱FnC] |
지속가능의 의미를 담은 전시인 만큼 현수막도 남다르다. 보통 현수막은 옥외 홍보물 기능을 위해 뻣뻣하고 두꺼운 소재를 사용한다. 반면 래코드는 다른 소재를 사용해 전시 완료 후 현수막을 의류나 용품 등으로 업사이클링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배우 류준열과 뮤지션 요조가 내레이션으로 참여, 관람객들에게 메세지를 전한다.
한경애 코오롱FnC CSO 전무는 "환경, 그리고 지속가능성은 어느 한 사람, 한 브랜드만의 고민이 되어서는 안된다. 래코드가 지난 10년간 재고 업사이클링 솔루션에 집중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패션은 '프렌즈'와 함께 패션이 더 이상 기호의 문제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던지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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