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3기 출범과 관련해 새로 출범한 중국 지도부와 상호 존중과 호혜 정신을 기반으로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최근 진행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및 새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관련 사안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베이징 신화사=뉴스핌] 주옥함 기자 =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리시, 차이치, 자오러지, 시진핑 주석, 리창, 왕후닝, 딩쉐샹. 2022.10.23 wodemaya@newspim.com |
이 당국자는 중국 공산당 신임 최고지도부에 대한 정부 축전 발송 계획에 대해 "중국 측의 공식 발표가 이뤄진 만큼 관련 검토 중"이라며 "정해진 룰이나 절차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폐막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 대회)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공산당 총서기로 3연임을 확정하며, 마오쩌둥(毛澤東) 이후 처음으로 15년 이상 장기집권의 시대를 열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대회 폐막에 즈음해 시진핑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시진핑 주석이) 총서기로 다시 선거되였다는 기쁜 소식에 접하여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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