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결식아동이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로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사용처를 확대한다.
25일 업계 및 시에 따르면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롯데마트 푸드코트로 확대한 것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서울지역 롯데마트 11개 지점에서 이달 26일부터 꿈나무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서울지역 아동 1만6114명은 롯데마트 푸드코트의 다양한 메뉴를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어 대면으로 인한 낙인감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푸드코트 내 점주인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8월 이마트 푸드코트를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로 확대한 데 이어 약 3개월 만에 롯데마트 푸드코트도 확대한 것으로 결식아동의 급식선택권 확대와 영양 불균형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롯데마트 푸드코트의 가맹 협조로 결식우려 아동이 서울지역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메뉴의 영양가 있는 식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결식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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