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27 14:30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우주항공 전문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27일 뉴스핌이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중소기업 부문)에 선정됐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시상식을 준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뉴스핌 관계자 및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가 이러한 수상하게 된 것은 꿈을 같이 함께 해주고, 열심히 업무에 매진해준 당사 400여명 직원들의 공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망 중소기업으로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해야한다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욱더 매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년 테슬라요건으로 상장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 제조기업이다. 우주항공 원소재 및 항공기제조, 항공 MRO, 우주발사체, UAM 분야에서 글로벌 핵심 밸류 체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잉(Boeing), 에어버스(Airbus),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 쟁쟁한 글로벌 항공 및 방산기업을 비롯하여 나사(NASA), 스페이스X(SPACE X), 블루 오리진(BLUE ORIGIN) 등의 대표 우주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켄코아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매출의 44%(지난해 기준)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기타국가 수출(33%)과 내수(23%) 등이다.
심사위원단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미래 신성장산업인 우주항공산업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M&A 역량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에의 부품공급과 항공기 개조사업 등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민규 대표는 "글로벌 우주항공 100대 기업 진입이 목표"라는 포부를 전하며 "반도체 시장의 약 2배, 조선 시장의 3배가 넘는 광대한 글로벌 우주항공시장에서 현재 한국은 시장점유율(MS)이 2%가 채 안되는 수준에서 답보 상태에 있으며, 국내 대표 우주항공기업인 한국항공우주(KAI)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33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수주능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대표 우주항공 제조기업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MS를 높여가는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