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이 9년 만에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난 11일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에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42억6201만원을 신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9.30 leehs@newspim.com |
앞서 2013년 이명박 정부에서 이 후보자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재직 당시 신고액은 총 21억6307만원이었다. 9년 만에 2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 후보자가 1992년 구입한 압구정동 소재 아파트 공시 가격은 2004년 5억2500만원에서 올해 24억 4800만 원으로 올랐다.
강 의원은 "비중이 큰 아파트를 제외하더라도 2013년에 신고한 재산 11억 6307만원에서 올해 18억1401만원으로 6억5000만원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최근 5년간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교수로 1억 원 초중반의 연봉을 받았다. 배우자의 경우 최근 5년 간 소득 내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의 소득금액증명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는 2017년 8910만원, 2018년 1억5000만원, 2019년 1억850만원, 2020년 1억1890만원, 지난해 1억520만원의 근로소득을 신고했다.
한편 후보자의 모친과 장녀의 경우 독립생계 유지로 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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