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훈·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당시 외교·안보 라인 주요 인사들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여는 서해 공무원 피살 및 탈북 어민 북송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6.06 kh10890@newspim.com |
이 기자회견에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군사 기밀을 삭제·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훈·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참석해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지난 7월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밖에도 문 정부 시절 외교안보라인을 담당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전 통일부장관, 정의용 전 안보실장 등도 참석한다.
노 실장은 지난 2019년 정부가 동료 선원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어민 2명을 북한으로 강제로 돌려보낸 의혹에 대해서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9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노 실장을 소환해 탈북 어민 합동조사 경위 및 강제 북송 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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