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윤채영·홍석희 기자 = 정부가 청와대와 경복궁, 광화문 주변 미술관과 북촌 및 서촌을 묶는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K컬처의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융복합 전략으로 보다 인상적인 대책을 작동시키겠다"라며 "국민 품 속에 들어간 청와대라는 거대한 문화 예술 역사 전통공간을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kilroy023@newspim.com |
박 장관은 "청와대를 중심으로 경복궁, 광화문 주변 여러 미술관과 박물관, 북촌과 서촌을 세련되고 품격있게 묶고 연결하는 관광 플러스터를 조성하겠다"라며 "여기에 관광 활성화의 필수 요소인 비자 문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여행 제한이 풀리니 우리 국민들이 해외 여행이 증가했다"라며 "외국관광객들도 많이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외국관광객의 숙박비 부가세 환급이 금년 말로 만료되도록 돼 있는데 이를 3년 추가로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혁신 관광사업을 육성 발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기금 조성을 2027년까지 5000억 하겠다"라며 "관광기업은 제대로 상품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우리 관광이 커 나갈 수 있도록 재정면에서도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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