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특허청이 28일 대전 중구 유안타증권빌딩에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대전 이전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인실 특허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 등이 참석했다.
특허청이 28일 대전 중구 유안타증권빌딩에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대전 이전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2022.10.28 nn0416@newspim.com |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2012년에 설립된 특허청 산하기관으로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전주기 특허전략 수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가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특허전략 전문기관이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난해 10월 지정 후 지난달 본사 주소지를 서울에서 대전으로 변경하는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대전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전략개발원은 원장 등 기관 운영‧관리 5개 부서와 사업운영 2개 부서 직원 64명(전체 직원 25%)이 지난 4일부터 대전근무를 시작했다.
이번 이전과 함께 전략개발원은 선화동 청사를 본사로,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8층) 청사를 분원으로 변경했다.
전략개발원은 앞으로 2027년까지 대전역세권 복합환승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며, 대전역세권 혁신지구에 IP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한국지식재산센터 규모의 청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대전에는 특허청, 특허법원, 한국특허정보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어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이전이 대전 지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전략개발원 대전 이전으로 대전소재 특허청 등 유관기관 등과 효율적인 협업 유도, 효과적인 R&D 특허전략 지원을 통해 대전의 연구기관과 기업의 R&D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전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갖춘 특허 지식산업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중심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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