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정미 전 의원이 28일 정의당 제7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결선투표 끝에 63.05%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최종 선출됐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6시 국회 본청에서 제7기 당대표 선출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정미 정의당 전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기 당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가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28 leehs@newspim.com |
최종 개표 결과 이 대표는 총 투표자수 8842명 중 5426표를 얻었다. 2위인 김윤기 후보는 3180표를 얻어 36.9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제4기 정의당 대표를 지낸 데 이어 5년 만에 재차 정의당을 이끌게 됐다.
이 대표는 선출 직후 당선 소감에서 "선거 기간 내내 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찾아야만 했다"며 "해고 노동자는 평생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에 시달리고 어떤 노동자는 천막에서 끼니를 굶으며 외로운 싸움을 한다. 이들과 함께 싸우는 게 정의당의 존재 이유"라고 역설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단점만 골라 만든 역대 최악의 정부"라며 "7기 정의당은 퇴행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싸울 것이다. 정의당은 철저히 민생 전장에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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