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모든 인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출장 중 사고 소식을 접한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4시쯤 귀국 예정이다.
서울시는 29일 토요일 22시15분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추정 사고에 전 인력을 동원해 대응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2.10.29 hwang@newspim.com |
시청 지하3층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사고 발생 직후 가동해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상황을 총괄 지휘 중이다. 이태원 사고 현장에는 현장지휘본부를 마련하고 한제현 행정2부시장과 오신환 정무부시장 등이 0시30분부터 현장 지휘 중에 있다.
서울시는 22:43 소방대응 1단계, 23:13 소방대응 2단계, 23:50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해 경찰과 협력해 협력 대응 중이다.
현장에 응급 구호소를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산구와 중구 보건소 신속 의료 대응반과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14개 병원의 의료 대응반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오 시장은 해외 출장 중 긴급 귀국해 금일 오후 4시 도착 예정이다. 서울시는 추가 피해 방지와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이태원 인근 시민들은 신속히 귀가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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