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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산2023] 잇단 재난에 흔들리는 안전, 1.6조 투자로 안전망 개선

기사등록 : 2022-11-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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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대책에 5112억원 투입
지하철 등 노후 시설 개선에 1조여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시민이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1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가 2023년도 예산 47조 2052억원을 편성해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1조 66676억원이 수방대책 등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입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우선 시는 침수 취약지역 중심의 방재시설 확충,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시간당 100mm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수방대책을 빈틈없이 마련해 풍수해 없는 안전도시를 구현한다.

이번 폭우 시 유효성이 입증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집중 호우 시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으로 설치하고,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빗물처리시설 확충 및 하천 통수 단면 확장 등 방재시설을 확충하는데 652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침수 중점관리지역 6개소 중 3개소인 강남역·광화문·도림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치(339억원) ▲빗물펌프장(3개소, 증설) 및 빗물저류조(3개소, 설치)의 설치·증설 등 빗물처리시설 확충(217억원) ▲하천 단면 확장(96억원)이 추진된다.

또한 총 3570억원을 들여 결함으로 배수성능이 저하된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침수 취약지역 29개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소구역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배수성능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환경 변화와 집중호우 등이 심화됨에 따라 점차 커지고 있는 산사태 위험성에 대응하기 위해 사방시설 조성, 산사태 현장예방단 운영 등에 210억원을 편성한다.

둘째,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에 대한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에 1조 1564억원을 투자한다.

노후화된 교통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진단은 물론, 안정적인 유지관리와 신속한 보수·보강 등을 통한 도시기반시설 안전관리에 5879억원을 배정한다.

노후시설 개량을 통한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시설 및 노후전동차 교체, 통합 스마트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지하철 1~8호선 노후시설 재투자에 1222억원을 투여해 시민 편의를 개선한다.

또한 장기 사용 상수도관 정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열수송관 교체 등 노후 지하 시설물 정비에도 2490억원을 투입해 지반침하에 따른 안전사고 등을 예방한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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